[2022 국감] 김민석 "10~30대 사망원인 1순위 자살...코로나 이후 증가 현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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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10-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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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와 20대 자살률 증가 폭...각각 9.4%, 12.8% 증가 추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보건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로 발표한 '2022 자살 예방백서'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자살)가 10~30대에서는 사망원인 1순위, 40대와 50대는 2위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민석 의원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극단 선택의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 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로 발표한 '2022 자살 예방백서'를 분석한 결과, 고의적 자해(자살)가 10~30대에서는 사망원인 1순위, 40대와 50대는 2위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10대와 20대 자살률 증가 폭(2020년 기준·인구 10만명당 비율)은 각각 9.4%, 12.8%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자살 예방 전문상담 전화나 정신 건강상담 전화가 있다"며 "하지만 하루 평균 36명 정도가 극단 선택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극단 선택의 증가 현상이 우려된다"며 덧붙였다.

그는 "자살 예방에는 크게 '자살위험 요인 제거'와 '자살보호 요인 증진' 두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후자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한 상황"이라며 "가족 관계 기능이 무너지면서 1인 가구가 급증했고, 고독사나 극단 선택이 매년 4000건에 육박하는 등 사회적 돌봄 체계와 공동체 의식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단순한 프로그램 단위로는 지금의 추세를 바꾸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과 현장 실무진들의 견해"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실질적 효과를 볼 수 있고, 민간 참여형 자살 예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족한 상담원 문제도 민간의 활동 범위를 넓히면 해결할 수 있고, 전화 등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는 공감대 형성이 공동체 운동이다"라며 "자살 예방 국가 정책이 단순히 극단 선택의 위험요인 제거를 넘어서, 사회 전반적으로 서로 돌봄과 보살핌 문화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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