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청와대 개방 기념!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행사가 1일 열렸다. 시민들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후원 아미산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새롬 수습기자]

"국모인 한 나라의 왕비가 쓰는 공간인데 생각보다 소박하네요." (친구들과 같이 왔다는 20대 여성 지모씨)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청와대·5대 궁궐 트레킹' 행사가 1일 열렸다. 시민들은 흔히 지나치기 쉬운 공간을 들여다보면서 가을 속 고궁의 정취를 만끽했다. 

왕비가 머물던 교태전의 후원 아미산(峨嵋山) 관람도 인기가 높았다. 화려한 단청 아래로 왕비의 후원인 '아미산'이 보이니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다. 아미산은 조선 태종(재위 1400~1418년) 때 조성된 계단식 정원이다. 

이곳엔 1985년 제811호 보물로 지정된 아미산 굴뚝이 있다. 아미산 굴뚝은 붉은 벽돌로 쌓은 높이 260cm, 폭 88cm의 몸체 위에 기와지붕이 올라간 모습이다. 굴뚝 몸통엔 꽃과 나무 등 문양이 새겨져 있다.

시민들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의 모습을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 김모(35)씨는 "굴뚝마저 작은 집처럼 완성도 있게 짜여 있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과 관람을 왔다는 지모(26)씨는 "한 나라의 국모인 왕비의 공간인데, 생각보다 더 소박하고, 왠지 답답한 느낌마저 든다"며 "왕비가 이곳 아미산에서 정원을 가꾸며 외로움을 달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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