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월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년 10개월 만에 꺾였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직전월보다 0.3% 낮아진 120.12(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첫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9.7%, 5월 9.9%, 6월 10.0%, 7월 9.2% 등과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린 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도시가스가 14.1% 올라 3.6% 상승했고,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를 중심으로 0.3%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외에 농림수산품은 농산물이 3.8%, 축산물이 2.1% 올라 전월 대비 2.5%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8.6%, 화학제품이 -2.4% 등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8월 들어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 상승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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