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을맞아 '도시락(樂) 버스 운행한다 外

5060 신중년 인생·은퇴 설계 위한 평생교육 강좌 마련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가을을 맞아 도시락(樂) 버스를 운행하고, 5060 신중년 인생·은퇴 설계를 위한 평생교육 강좌도 마련하는 등 시정운영에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시티투어 ‘도시락(樂) 버스’를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23회 운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을 고려해 야외 위주의 가을 여행 코스로 운영하되, 관광코스는 남한산성 행궁·수어장대~판교박물관~신구대식물원이다.

모란 장날과 겹치는 토요일인 9월 24일, 10월 29일, 11월 19일은 신구대식물원~모란민속5일장~남한산성 행궁·수어장대를 돈다.

가이드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코스별로 문화와 역사에 관한 설명을 곁들인다.

도시락 버스 탑승 장소(시간)는 서울시청역 3번 출구(오전 8시), 교대역 9번 출구(오전 8시 30분), 성남시청 어린이집 앞(오전 9시)다.

이 3곳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오후 5시까지 코스를 돈다. 도시락 버스 요금은 9000원이며, 중앙·율동공원, 천림산봉수지, 봉국사와 망경암 등을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해설이 있는 문화 관광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5060 신중년 인생·은퇴 설계 위한 평생교육 강좌도 마련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시는 5060 신중년의 인생·은퇴 설계를 위한 평생교육 강좌도 마련해 운영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신중년은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50~64세를 일컫는 말로, 이들을 위한 개설 강좌는 ‘액티브 시니어, 뷰티 아카데미’와 ‘인생 이모작, 나도 강사다’ 등 2가지로 나뉜다.

뷰티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4일~11월 3일 주 2회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센터에서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기초 피부관리, 동안 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헤어 드라이, 두피·모발·탈모 관리, 동안 메이크업 등으로, 차별화된 미용 요법을 제시해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나도 강사다'는 오는 10월 5일~11월 30일 주 1회 가천대 교육대학원에서 진행하는 10회 과정 강좌다.

강사 마인드, 강의 콘텐츠와 강의 교안 설계, 프레젠테이션(PPT) 프로필 제안서·강의안 만들기, SNS 마케팅, 강의 시연 코칭 수업이 이뤄지며, 원하면 기업교육 전문강사, 스피치 지도사 등의 민간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수강 인원은 각 강좌 20명씩, 모두 40명이다.
 

수강하려면  13일~26일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별도 수강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