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베를린서 오프라인 'IFA 2022'…삼성·LG, 혁신기술 출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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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8-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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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기업 역대 최대 규모 약 130곳 참가

  • 스마트싱스 활용 '팀삼성' 새 방향 제시

  • LG도 서비스 업그레이드 UP가전 소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2’가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글로벌 주요 가전 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가 개최된다. 이는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올해 행사에는 가전과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등 분야 19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약 130곳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IFA 2022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전시회 콘셉트와 비전을 공개한다. 전시회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부회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팀삼성(Team Samsung)’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팀삼성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다양한 기기를 서로 연결해 고객에게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의 새 비전이다.
 
비스포크 라인업도 대거 공개한다. 비스포크 프리미엄 제품군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이고, 올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는 일반 비스포크 제품보다 내구성이 강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V는 지난 22일 국내에 선보인 네오(Neo) QLED 98형을 비롯해 초대형, 초고화질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전시할지도 관심이다.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다.
 

IFA 2019에 마련됐던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LG전자는 다음 달 1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IFA 2022에 참가한다. 올해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한다. 전시에는 세계 최소부터 최대까지 다양한 OLED TV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홈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홈시어터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형 TV, 게이밍 특화 TV·모니터 등 제품들도 전시한다.
 
LG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도 전시회에 참가해 기존보다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인 차세대 OLED TV 패널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도입한 'LG 업(UP) 가전' 소개에도 주력한다. 이는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이후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전이다.
 
또 신제품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테이블과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처음 실물로 전시한다.
 

IFA 2019에 마련됐던 LG전자 부스 내 LG 시그니처 라인업 전시 모습.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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