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2차 회의…최태원 "'알잘딱깔센' 노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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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8-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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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회의 개최…박람회 개최 계획 등 담은 유치 계획서 확정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며 올 하반기 교섭 활동에 속도를 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다.
 
회의에서는 신청국의 박람회 개최 계획과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공식 문서인 유치 계획서를 확정했다. 또 유치 계획서 제출 이후 보다 치열해질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하반기 유치 교섭 활동 계획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 계획서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고, 위원들의 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유치 계획서는 완성도 제고를 위해 지난 2년간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 부산의 차별화 포인트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위원회는 대외 교섭 활동의 구심점을 마련하고자 운영세칙을 개정, 유치 교섭 활동을 총괄할 비상임 특별고문직을 신설했다. 여기에는 최경림 전 대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지원위는 기업 최고위층 유치 활동 전개,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경쟁국 대비 강점으로 꼽히는 기업의 역량을 발휘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요새 유행하는 말로 ‘알잘딱깔센’이라는 말이 있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라는 뜻”이라며 “그렇게 잘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위 취임 후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현재 12개 기업이 120개국을 전담해 교섭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해외 영업이나 마케팅 채널을 통해 힘쓰고 있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노하우도 좀 쌓이고, 소기의 성과를 조금씩 거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개 기업 이외에 중견기업에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민간이 조금 더 확대해서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유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나면 이제 실행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일부 국가가 경쟁국을 지지 선언해 상당히 우려가 있지만, 비밀투표 결과는 투표하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먼저 공식 절차로 다음 달 7일 한국 정부 대표단이 BIE에 유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첫째 줄 왼쪽 넷째부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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