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군병력 101만→115만명 증원 대통령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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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8-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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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군 병력 규모를 현재 약 101만 명에서 내년부터 약 115만 명으로 늘린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리아 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 병력을 기존보다 13만7000명 많은 115만628명으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개정 대통령령은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

2017년 11월 17일 발효된 기존 대통령령에 규정된 군 병력은 101만3628명이다. 해당 대통령령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6개월에서 하루가 지난 시점에 개정됐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 20만명에 가까운 병력을 동원하고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했다. 남부 및 동부 전선에 집중하고 있으나 최근 2개월 가까이 두드러진 전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부터 핵심 목표로 정한 도네츠크주에서도 주요 도시를 장악하지 못했다. 동부 전선에서 한 달간 평균 진격 속도가 3㎞에 못 미칠 정도로 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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