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양구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추석 앞두고 물가 자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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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2-08-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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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10마리 사육돼지 전량 살처분…강원도 양돈농가에 임상검사 실시

고양시 농가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고양시]

지난 5월 강원 홍천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양구에서 두 번째 확진 농가가 확인됐다. 최근 농가별 방역 수준이 높아지면서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추석을 앞두고 축산관련시설 및 차량에 일시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구에서 돼지 5610여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살처분을 실시하고 강원도 전체 양돈농가(201호)에 대한 임상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국은 확진이 확인된 1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20일 오후 1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한 일시이동 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일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7만 마리며 이번 발생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돼지 5610여 마리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5%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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