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시설 불량 쇼핑시설·산후조리원 23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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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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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태료 부과 3건, 조치명령 21건, 기관통보 2건 등 모두 26건 조치

  • 도 농기원, 미생물 활용 '배춧과 뿌리혹병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키로

고장 난 수신기를 방치한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14일 화재경보 수신기를 고장 난 채로 방치하거나 방화셔터 하단에 판매 물건을 쌓아둔 경기지역 쇼핑 시설과 산후조리원 23곳을 적발,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도내 쇼핑 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94곳을 대상으로 지난 3일 ‘3대 불법행위’ 일제 단속을 실시, 불량한 23곳(24%)을 적발해 과태료 3건, 조치명령 21건, 기관통보 2건 등 모두 26건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3대 불법행위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를 일컫는다.

A산후조리원은 화재경보시설인 수신기가 고장 난 채 방치돼 있었고, B쇼핑센터는 수신기 연동을 정지해와 화재 발생 시 경보설비 동작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C쇼핑센터는 방화셔터 하단에 판매 물건을 쌓아놔 방화구획 용도 장애로 적발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시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상구 통로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유도등 점등이 불량한 쇼핑센터와 산후조리원도 단속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단속에서 과태료 3건, 조치명령 21건, 기관통보 2건 등 총 26건을 조치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사전에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피난약자 이용시설은 단 한 건의 화재로도 걷잡을 수 없는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안전 불법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환경 친화적인 농산물 생산 기대, 내년 농가 실증 등 후속 연구 예정
 

포트 검정 중인 연구용 배추 모습 [사진=경기도]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2022년부터 5년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배춧과(科) 뿌리혹병 방제를 위한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뿌리혹병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으로 배추, 양배추, 무 등 십자화과 식물은 모두 감염될 수 있고 이 병이 발생할 경우 수확량이 최대 80%까지 줄어들 수 있다.

또 한번 병원균이 발생하면 완전한 방제가 어렵고 최대 10년간 토양에 남아 계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

도 농기원은 최근 표고버섯 수확 후 배지(培地), 뿌리혹병 발병지 내 건전한 식물체의 뿌리 부분, 기존 유전자원 등에서 유익한 미생물 111균주를 확보했다.

항생 물질을 분비하는 곰팡이 페니실리움 속(Penicillium sp.)과 세균류인 바실러스 속(Bacillus sp.) 등으로 이 미생물들은 균 세포막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작물 내 뿌리혹병원균을 절반 이상 사멸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도 농기원은 유용 미생물의 원활한 증식과 탄소 중립 기여를 위해 표면적이 큰 탄소 저감형 유기농업 자재에 미생물을 결합하는 기술도 같이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에서 환경친화적으로 뿌리혹병을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기원은 기술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2023년 방제 기능 미생물 배양 방법 개발, 배추 재배 농가 현장 실증 등 후속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갑준 도 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농가들이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목에 대해 친환경 방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 증대와 좋은 먹거리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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