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복싱협회, 화끈한 복싱경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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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8-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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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회 때 망상해변에서 개최된 복싱대회[사진=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복싱협회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18회 전국 생활체육 복싱토너먼트 겸 프로권투 한국타이틀매치’를 개최해 망상해변을 복싱의 뜨거운 열기로 선수들의 열정과 땀방울로 불태운다.
 
3일 동해시 문화체육과 체육진흥팀 김용빈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5일 12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복싱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개최장소는 망상해변 내 동해산업기술센터(구 앙바엑스포) 실내에서 개최된다고 했다.
 
아울러, 5일부터 6일까지(2일간)는 생활체육 복싱선수 250여명이 치열한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고, 이어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프로권투 한국타이틀매치 10라운드 1경기, 6라운드 2경기, 4라운드 2경기 등 총 5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챔피언 벨트 소유자를 가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회는 이전과는 달리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복싱선수들의 스트레이트, 어퍼컷, 훅, 바디 등 화려한 기술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원 동해시복싱협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복싱대회는 동해시복싱협회에서 주관해 매년 개최해오던 대회였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이 대회는 전국생활체육복싱 토너먼트 대회를 생활체육에서는 최초로 시작한 스포츠”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대회는 전국생활체육대회라는 특징도 있지만 마지막 날 7일에 열리는 프로권투 한국타이틀매치는 관중들에게 복싱의 진가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것은 복싱 활성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 회장은 전 동양태평양 주니어월터급 챔피언을 지냈고 현재는 동해시에서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후배양성에 앞장서는 지도자로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넘치는 투지와 에너지가 동해시민들에게 희망과 열정으로 전달되고,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에 힐링의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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