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립 추진 협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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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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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후 첫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 열고, 주요 현안 논의

  •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식물 기증 요청

  • 8월 31일까지 14개국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의 기념품 70점 전시

이재준 시장이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11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의원들에게 통합국제공항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유문종 제2부시장,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과 의원들은 △친환경 통합국제공항 건립 추진 △특례시 재정 확보 △기업 유치·지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 수원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경진여객 파업 현황을 보고했다. 노사협상 결렬로 전면파업을 결정한 경진여객 노조는 11일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수원시 현안해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수원수목원에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 식물 전시 추진

수원일월수목원 조감도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식물을 기증받아 내년 개장하는 수원수목원에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5월부터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전시 취지를 설명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식물을 기증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해당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식물(종자·생체 등) △수원수목원의 주요 주제정원과 관련된 식물 △기타 관련 식물, 서적·표본·세밀화·연구자료 등의 기증을 요청했다.
 
현재 국내 외 몇몇 자매도시에서 수원시에 기증 가능 식물, 기증 절차 등을 문의하고 있고 수원시와 적절한 기증 방법을 논의 중이다.
 
시는 기증받은 식물을 수목원 내 적절한 장소에 전시하고 식물 주변에 관련 도시를 안내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국제자매·우호도시는 타운즈빌(호주), 얄로바(터키), 톨루카(멕시코), 페즈(모로코), 프라이부르크(독일), 피닉스(미국) 등 18개다. 국내자매·우호도시는 제주·포항·전주·논산·거제시, 태안군이 있다.
 
오기영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시 국내외 자매도시의 대표적인 식물을 수원수목원에 전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수원수목원 조성이 자매도시와 우호를 더 돈독하게 하고 환경·자연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수원일월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수원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 모두 준비를 거쳐 지난 2020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일원수목원은 올해 11월, 수원영흥수목원은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한다. 습지원·숲정원·초지원·장식장원·겨울정원·빗물정원·맛있는정원 등 주제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광교홍재도서관에서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 기념품 만난다

광교홍재도서관 1층에서 열리는 전시회 [사진=수원시]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가 수원시에 선물한 기념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내달 31일까지 광교홍재도서관 1층 로비에서 14개국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의 기념품 70점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 풍경을 담은 금박공예품(캄보디아 시엠립주), 미국 원주민 공예기법으로 만든 목제 용기(미국 피닉스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페즈시 전경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859년 개교)인 ‘알 카라윈 대학’을 묘사한 세라믹 접시(모로코 페즈시) 등을 만날 수 있다.
 
7월 31일까지 일본·인도네시아·캄보디아·호주·모로코·러시아·미국 등 7개국 8개 도시의 기념품을, 8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국·베트남·독일·루마니아·멕시코·브라질·튀르키예(터키) 등 7개국 10개 도시의 기념품을 전시한다.
 
국제자매·우호도시의 인구·도시 특성·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 도시 사진, 홍보영상도 볼 수 있다.
 
김수정 시 행정지원과 팀장은 “시청사에 국제자매·우호도시의 기념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지만 시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만 관람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열린 공간인 광교홍재도서관에 기념품을 전시해 더 많은 시민에게 교류도시를 소개하고 국제교류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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