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맨 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윤 대통령. [사진=나토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을 마치고 1일 귀국한다. 미국과 유럽 서방 진영과 경제·안보 유대를 형성했지만, 향후 예상되는 중국·러시아의 반발은 과제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나토 순방에서 △자유 민주주의 등 가치·규범 연대 확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신흥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원전·방산과 같은 '정상 세일즈 외교'에도 힘을 줘 대통령과 정부, 기업이 함께하는 '팀코리아' 출발신호를 올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순방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체코·영국과의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과 오찬행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끝으로 나토 순방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기간 총 16건의 외교 행사를 진행했다.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 나토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 한국·호주·일본·뉴질랜드) 회동 등 다자회의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호주·네덜란드·프랑스·폴란드·유럽연합(EU)·튀르키예·덴마크·체코·캐나다·영국 등 10개국과는 정식 혹은 약식 회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및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도 소화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처음에 도모하려고 했던 큰 성과와 목표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정상 외교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첫 단추가 맺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중국 측은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신(新)전략개념을 채택해 중국을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으로 규정하고 "중국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중수교 30주년 국제 학술대회'에서 "나토에 아시아와 전 세계를 더럽히지 말라고 권고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첫 국제외교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찍은 사진을 언급하고 "다른 나라 영부인들에게 꿀리지 않는다"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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