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식] 성남시, 코로나19 우울감 느끼는 지역주민에 활력 충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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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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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모라이,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약'도 체결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지역주민에 활력을 충전하고, 모라이와 자율주행 산업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9월 말까지 지역 내 9곳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희망 백신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최근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지역 주민에게 문화적 활력을 전하기 위해서다.

성승한 첼리스트와 민시후 피아니스트가 각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인생은 아름다워’, ‘러브레터’ 등의 음악 공연을 90분 동안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일정은 10일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15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 22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 7월 27일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순으로 이어지며, 회차별 참석 인원은 30명 내외다.

이번 심리방역 프로그램 운영비는 3000만원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기로 했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면서 그 동안 지치고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성남시 ]

또, 시는 모라이와 손을 맞잡고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지원에도 나선다.

모라이는 성남지역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한 판교 소재 업체다.

이날 오전 시는 ㈜모라이 사무실에서 주광호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정지원 모라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등 무인 이동체 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모라이는 성남시가 선정하는 10곳에 자사의 샤크 사용권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기업 등은 성남시내 전역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 놓은 디지털 트윈 가상 공간에서 교통, 날씨, 도로 등 수만가지 상황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모의 실험해 볼 수 있고, 개발자는 기술 교육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

대상은 성남지역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고등학교 등이다.

한편, 아시아실리콘밸리 관계자는 “협약사인 모라이가 지원하는 샤크는 자율주행 개발 업체의 물리적인 테스트를 최소화해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무인 이동체 실증 특화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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