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봉쇄 60일 만에 '사회면 제로 코로나 목표' 달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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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5-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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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5월 중순 '사회면 제로 코로나' 실현 목표...달성 시 점진 개방할 것

소독약을 뿌리는 중국 상하이 방역 요원들. [사진=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47일째 봉쇄 중인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이달 중순 '사회면 제로 코로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봉쇄를 풀겠다는 가시적 목표를 제시했다.

13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우칭 상하이시 부시장은 이날 방역 브리핑에서 "상하이가 현재 제시한 목표는 이달 중순까지 사회면 코로나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달성 시 점진적으로 (도시를) 개방하고 제한적인 유동을 허용하고 효과적인 지역별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신규 감염자가 격리 통제 구역에서만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다. 

또 기존의 봉쇄, 관리통제, 예방구역의 구분을 없애고 리스크에 따라 고·중·저위험 등급으로 나눌 것이며, 상시 핵산(PCR) 검사를 통한 방역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우 부시장이 전했다. 

이어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의 운영을 점차 재개할 것이며 미용실, 세탁소의 온라인 예약 운영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의 수업 재개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다음 병원의 수술 예약을 확대 진행한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 봉쇄 완화 일정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상하이 16개 구 가운데 8개 구와 푸둥의 일부 지역에서 '사회면 제로 코로나' 목표를 실현한 상황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라면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오는 25일에는 상하이시가 사회면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분적인 통제를 제외하고 대부분 도시 기능이 정상화가 될 것이란 얘기다. 

고강도 봉쇄로 4월 하루 2만7000여명까지 늘었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최근 하루 2000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도 사망자 2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17일 3명이 나온 이후 연일 상하이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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