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디딤돌 e음소득으로 복지 빈 곳 채운다" 강조...사회안전망 강화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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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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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복지 비전 발표...e음소득 · 긴급복지119 · 긴급 끼니돌봄 등 공약

  • 제2의료원, 국립대병원 분원, 국립대의대, 어린이재활병원 유치 '약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9일 ‘디딤돌 e음소득’ 등 보다 촘촘한 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더큰e음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9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디딤돌 e음소득’ 등 보다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사회복지정책연대가 주최한 협약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복지비전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먼저 ‘내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인천’이라는 주제의 복지비전 발표에서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저소득 시민에게 ‘디딤돌 e음 소득’을 지급하고 ‘긴급복지 119’와 ‘긴급끼니돌봄’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을 폭넓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디딤돌 e음 소득은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한 제도권 내 안전망을 보다 두텁게 확대해서 수급선 밖의 저소득 시민들에게도 일정 수준의 소득을 지급해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최근 서울 창신동에서 발생한 모자 사망사건처럼 수급자격 탈락으로 빈곤에 내몰리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긴급복지 119의 경우 재산기준을 현재 1억 8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완화해 실직, 폐업, 질병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두텁게 지원하고 ‘긴급끼니돌봄’은 조건 없이 위기에 처한 시민 누구나 지원한다"며 "특광역시 최초로 마을주치의제를 도입해 맞춤형 통합돌봄을 본격 시행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10분 거리에서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시설을 두 배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복지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더큰e음 캠프]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완전해소와 공동체 돌봄을 강화하고 ‘SOS 돌봄지원단’을 운영해 돌봄이 필요한 곳은 찾아가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돌봄책임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인천에 감염병전문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제2의료원 설립, 국립대병원 분원 영종 유치, 국립대의대 및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통해 든든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공의료 강화 의지도 나타내면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천시민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해 시민과 사회복지종사자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득불안과 돌봄공백 심화 등 사회 양극화가 더 확대되고 복지의 빈틈은 더 커졌다”며 “인천이 선도적으로 복지 빈틈을 채우고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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