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은행이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5%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0.25%포인트씩 3차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치솟는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 본부장은 "한은이 5월, 7월, 8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연속으로 올려 연말 기준금리 수준은 2.5%가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추가 인상과 함께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은 2.75%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JP모건이 이같은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배경에는 지난 3일 공개된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긴축 선호)적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사록에 따르면 이승헌 한은 부총재로 추정되는 인물은 실제 물가 지표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호작용하면서 추가로 물가를 밀어올리는 '2차 효과'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박 본부장은 또한 "4월 4.8%대로 치솟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감안하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며 "이창용 총재 취임과 임지원 위원 퇴임 등 금통위원에 변화가 있지만 이 총재가 강조한 '데이터 의존적'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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