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산림청과 '탄소중립-ESG경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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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5-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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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과 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산림 분야 국제협력과 활동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했다.
 
세계산림총회는 산림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로 1962년 제1차 이탈리아 총회 이후 6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5차 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한국 산림청 공동 주관으로 5일간 열린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청과 협력해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활용한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 사업(REDD+)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민관 협력 △탄소중립 행사 등 국제행사 개최 협력 △산림효과 지표 발굴과 연계 방안 공동 검토 △국내외 산림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홍보 등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하반기 중 올해 초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숲길 복구를 지원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은 물론 국경을 초월한 산림 협력과 공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치유와 회복의 공간인 산림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살리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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