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초곡항, '제1회 해신용왕대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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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5-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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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교연합회 대한무교연합회 주관, 삼척 초곡항 어촌계 주최

삼척 초곡항에서 제1회 해신용왕대제가 열리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어촌에서 용왕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1회 해신용왕제가 삼척시 초곡항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무교연합회 대한무교연합회(한무연)이 주관하고 삼척 초곡항 어촌계가 주최한 해신용왕대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시작됐으며, 양영수 한국 무교 연합회 총재와 관계자들이 용왕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관한 가운데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식사는 출장뷔페로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무연은 무교인의 종교단체로 무교인들의 화합, 봉사, 행사를 주관한다. 신을 모시는 제사, 행사를 주관하는 제사장, 신명을 믿고 따라 주는 일반 신도까지 전통문화 계승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단체다.
 
또, 효를 중히 여기는 바데기, 환인, 환웅, 단군신, 12신령님과 만신령님, 비로나자, 아미타, 석가모니 부처님과 용왕님의 뜻으로 만 백성이 건강하고 평안과 안녕을 늘 기도하는 종교단체라고 전했다.
 
해신용왕대제가 열린 삼척 초곡항은 해수부에서 국가 어촌뉴딜 300사업을 선정된 곳이며, 용굴, 촛대바위, 피라미드, 거북바위 등 관광인프라가 형성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한때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바르셀로나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 선수의 고향인 초곡항은 예로부터 많은 역사와 전설이 공존하는 곳이다.
 
그 전설 중에 착한 어부가 죽은 이무기를 정성스럽게 제를 지내 용으로 승천한 용굴과 용왕의 사신 거북이의 별주부, 거북 피라미드 바위,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촛대바위, 사자가 하늘의 계시를 기다리는 사자바위까지 볼거리가 많은 곳이 초곡항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홍형진 삼척 초곡항 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무연과 인연이 돼 개최된 제1회 해신용왕대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많은 전설과 고전 소설에서는 바다 속에 용왕이 사는 용궁이라는 아름다운 궁전이 있다고 묘사되기도 한다. 용왕의 딸을 용녀라고 부르는데, 마치 선녀처럼 지상에서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곤 한다. 특성상 우렁각시처럼 수중생물의 모습을 하는 경우도 많고, 일부 전승에는 인어라는 묘사도 간혹 나온다.
 
또한, 용왕은 대체로 백발에 산호같이 삐죽삐죽한 눈썹과 수염을 가졌다. 가끔 부드럽게 그려진 탱화를 발견할수 있긴 한데, 대부분 삐죽삐죽 산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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