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네트워크의 미래는 지상-공중-우주 통합"...인텔리전트 월드 행사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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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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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 현실과 디지털 세계 통합은 필연...초지능 플랫폼이 난제 해결 강조

가빈 가이 화웨이 비즈니스 개발 사업부 사장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의 일환으로 업계 파트너와 함께하는 '인텔리전트 월드 2030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서 가빈 가이 화웨이 ICT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사업부 사장은 '친환경적인 입방형 광대역과 지능형 미래 통신망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미래 통신 네트워크의 6가지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통신망 및 컴퓨팅 산업 관련 연구 결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인텔리전트 월드 2030 보고서'에 드러난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업계 전반적인 노력과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1000여명의 학계, 고객 및 업계 파트너와 심층적인 교류를 전개하고, 2,000개 이상의 워크숍을 유치하며, 업계 전문가로부터 전문성과 영감을 얻기 위해 권위 있는 기관의 데이터 및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열린 '화웨이 커넥트2021'에서 향후 10년간의 비즈니스 청사진을 담은 인텔리전트 월드 2030 보고서도 공식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개의 주요 보고서와 4개의 산업 보고서로 구성되며, 32개 지표에 대한 8개의 전망과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 사장은 "산업은 지능형 세계의 기초가 된다.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2030', '컴퓨팅 2030', '디지털 파워 2030', '지능형 차량 솔루션 2030' 보고서가 각 산업의 기술 동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향후 산업 발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끊임없이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화웨이의 가치가 통신망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왔다. 우리는 사람 간에 존재하는 수백 억 개의 연결에서 사물 간 수천 억 개의 연결로 진화하는 과정을 목격했다. 2030년의 통신 네트워크는 △입방형 광대역 네트워크(Cubic broadband network) △통신과 감지의 조화 △결정적 경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및 신뢰 △녹색 저탄소 구축과 운영 등 6가지 특징을 가질 것"이라며 미래 통신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전했다.

입방형 광대역 네트워크는 지상-공중-우주를 통합한 미래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모든 개인, 가정 및 조직을 위한 10기가비트 연결성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액세스와 백본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DCN)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의 많은 부분에서 테라비트(Terabit) 수준의 전송속도를 실현할 것을 말한다.
 

지앙 타오 화웨이 컴퓨팅 제품 부문 부사장 [사진=화웨이]

지앙 타오 화웨이 컴퓨팅 제품 부문 부사장은 '지능형 컴퓨팅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통합적인 협업 기반 구축'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2030년까지 예측되는 컴퓨팅 산업의 주요 특징은 △물리적 계층 혁신 △인지 지능 △다양한 컴퓨팅 △본질적인 보안 △다차원적인 협업 △친환경적인 통합 컴퓨팅"이라며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는 매끄럽게 통합될 것이고, 컴퓨팅은 물리적 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재생산하거나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티안 용홍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우 겸 펑 청 클라우드 브레인 최고 기술 엔지니어는 자신이 슈퍼 AI 컴퓨팅 구축을 통해 지능형 세계를 위한 혁신 엔진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AI가 경제 성장 방식과 과학 및 기술 혁신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현재 만들고 있는 초지능 컴퓨팅 플랫폼이 전 세계적인 주요 난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 참석자인 케빈 장 화웨이 ICT인프라 최고마케팅책임자와 왕 유천 화웨이 ICT인사이트 부문장은 2030년 지능형 세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아울러 ICT 기술이 사회 경제적 발전과 녹색 개발을 어떻게 진보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계가 2030년의 지능형 세계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번 행사에서 다뤄진 대부분의 논의는 세계적인 녹색 개발을 이끄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주요 트렌드가 어떻게 서로를 촉진하고 강화시키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지능형 세계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 컴퓨팅 및 연결 기술 혁신, 녹색 개발 사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지능형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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