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승부처로 떠오른 16번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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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2-04-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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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전경. [사진=이동훈 기자]

버디 12개, 파 79개, 보기 38개, 더블 보기 3개.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 132명이 1라운드 16번 홀(파4)에서 기록한 점수다.

이 홀은 18개 홀 중 가장 어려웠던 홀(핸디캡 1번)로 평가받았다.

전장은 402야드(367m)다. 파4 홀 10개(최단 371야드, 최장 425야드) 중에서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평균치다.

문제는 오르막에 페어웨이가 좁다는 점이다. 벙커도 6개로 많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 오른쪽에 1개, 두 번째 샷 지점에 2개, 그린 주위 북·동·서에 3개가 포진해 있다. 자칫 실수가 나온다면 부담스러운 깊은 벙커에 빠진다.

2라운드가 진행 중인 이날(4월 29일) 깃대 위치는 앞쪽이다. 깊이는 52야드(47m) 중 14야드(12m). 왼쪽에서 8야드(7m) 지점이다. 입을 벌린 벙커 2개 사이다. 깃대를 넘어갈 경우 뒤에 위치한 벙커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상위권 선수 7명(김효주, 이승연, 박민지, 김아림, 이가영, 이소미, 유해란)도 파로 이 홀을 간신히 지나가고 있다. 버디는 단 6개, 나머지는 파나 보기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선두는 김효주(27)다. 인 코스(10번 홀)로 출발한 그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전반 9홀을 마쳤다. 합계는 8언더파, 2위 그룹(6언더파)에서 추격 중인 김희지(21), 박민지, 이승연(이상 24)과는 2타 차다.

신인 중에서는 윤이나(19)가 눈에 띈다. 10개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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