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 또 내부거래에 대한 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거래의 공정성과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 [사진=서울시립대]
올해는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로 선임된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환경법, 회사법, 금융법 등 법률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로 회사의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경영 전반에 걸친 자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대표적인 ‘탈(脫) 플라스틱’ 제품으로 꼽힌다.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는 백라이트 등을 쓰이지 않아 플라스틱 사용량이 90% 가량 줄었다. 구조가 단순한 OLED 패널 특성상 폐기 시에도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회수하기 쉽다. 플라스틱에서 주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저감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스위스 검사·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실내오염물질 저감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률 등 세가지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50년까지 2014년 대비 온실가스를 75.6%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가 쓰이는 공정에 감축 설비를 설치하고, 저전력·고효율·친환경 디스플레이 개발을 이어오는 등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공정 내 온실가스 배출 ‘0’을 목표로 지속적인 저탄소 청정생산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자체 평가를 할 수 있는 ‘제품 친환경 성과지표(Eco Index, 에코 인덱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실제 65인치 디스플레이의 경우,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쉬운 원료로 대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기존 LCD TV 모듈과 달리 OLED TV 모듈 생산 과정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대신 철금속으로 대체해 사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 비중이 92.7%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LG디스플레이의 ESG 경영 활동은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정보공개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IT 산업 부문 최고 평가등급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부여하는 ESG 평가 지표에서 지난해 4월 A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인 동시에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등급이다.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쇼윈도’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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