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10.62%(2050원) 상승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 시가총액은 403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0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모두투어 주가는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물은 13% 급락한 배럴당 111.1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특히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전거래일보다 17% 이상 폭락해 배럴당 10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제 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석유 생산량을 더 빠르게 늘릴 것을 촉구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일부 타협할 용의가 있다고 하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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