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일대 '행정·문화 복합타운' 탈바꿈...2027년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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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3-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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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 사업 설계 공모 착수...내년 12월 착공 목표

면목행정복합타운 예상 조감도 [사진=중랑구]

서울 내 대표적 노후 주거지로 꼽혔던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 일대가 새로운 지역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면목동 378-10번지 일대를 통합 개발하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용마산역 일대의 주민센터와 구민회관, 서울시 청소년수련관 등 노후 공공청사와 한사랑마을 아파트 등 702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부지를 통합 개발한다. 

SH공사는 이를 통해 향후 일대 지역을 주거와 공공청사,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공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2월 착공을 계획 중이다. 

또한 SH공사는 이를 위한 대상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과 복합개발계획안을 수립하는 설계 공모도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는 이달 17일까지 SH공사가 지정한 장소로 제출해야 한다.

설계 작품은 오는 6월 2일까지 제출하며, SH공사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열어 같은 달 17일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개발사업의 기본·실시설계권이 제공된다. 설계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로 예정돼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공모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 선정부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타운 대상지 [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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