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비대면 기억배달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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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2-0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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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 치매안심센터, 비대면 인지강화키트 배부

영천시, 비대면 기억배달 사업의 구성품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영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매예방프로그램 ‘기억배달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영천시가 밝혔다.
 
기억배달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가정으로 배송하고,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의 주 1회 유선관리를 통해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지강화 키트는 그때 그 시절, 영천 관광지 퍼즐, 버섯 키우기, 한지 등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한다.
 
인지강화키트를 작년에 받아보신 어르신은 “치매예방을 위해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신경써줘서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 프로그램 관련 상담은 영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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