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700선 수복했지만…"통화정책 부담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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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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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증시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시현하면서 코스피가 2700선을 수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부 위원들이 연휴 기간 발언을 통해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미국 증시가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 만큼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43.00포인트(1.61%) 오른 2706.34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2735.34포인트까지 오르면서 2%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은 13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51억원, 기관은 50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6.00%),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7%), 네이버(3.39%),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우(1.51%), 현대차(1.06%), 카카오(0.12%)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42%), 보험(4.67%), 의약품(4.26%), 종이목재(3.87%), 증권(2.99%), 소형주(2.9%), 전기가스업(2.48%)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9.92% 급등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를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4.98포인트(1.72%) 오른 887.85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898.37포인트로 오르며 900선 회복을 시도했다.

기관은 6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억원, 외국인은 29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1.80%), 위메이드(-0.1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5.92%), 셀트리온제약(5.57%), CJ ENM(4.31%), 에코프로비엠(3.26%), 셀트리온헬스케어(3.04%), HLB(2.21%), 씨젠(16.36%), 카카오게임즈(0.91%)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0.54%), 반도체(-0.3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방송서비스(6.16%), 통신방송서비스(5.34%), 제약(5.26%), 섬유의류(4.09%), 출판(3.5%), 제조(3.16%), 통신서비스(3.12%), 화학(3.08%)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 변동성 완화 영향이 코스피 강세로 이어졌다. 1월 급락 요인 중 하나였던 통화정책 부담이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면서도 "오늘 반등은 펀더멘털에 근거한 반등이 아닌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1월 과민반응으로 인한 급락분이 정상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는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엇갈린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며 "2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1월 경제지표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경기불안이 가중될 전망이며 이 경우 기술적 반등 이후 다시 한번 레벨다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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