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중·하순 일본서 개최 방안 유력해
  • 바이든, 韓새정부 출범 계기 방한 가능성도
올 상반기 제2차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 중인 쿼드(QUAD)가 이를 놓고 의견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의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달 호주에서 4개국 외교장관이 대면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외신은 쿼드 4개국이 2월 중 호주에서 대면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신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주시하며 해당 회의가 화상 회의 개최로 전환할 수도 있따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쿼드 정상회의 모습. [ 사진=EPA·연합뉴스]


특히, 해당 회의는 올 상반기 일본에서 개최될 것으로 유력히 예상되는 제2차 쿼드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지난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화상 정상회담 당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오갔다고 지적했다. 회담 결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봄 후반' 일본을 공식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타진했기 때문이다. 

이는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취임 후 몇 차례 타진했던 방미 일정이 미국 국내 정치 문제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그러지자, 쿼드 정상회의 개최 의향을 재차 타진하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취임과 동시에 외교적으로 '조기' 방미와 자국의 주도적인 쿼드 협력 역할을 천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쿼드 2차 대면 정상회의를 자국이 주도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12일 교도통신이 이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으며, 같은 해 11월 19일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이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쿼드 정상회의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력한 방일 시점이 오는 5월 중·하순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3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는 직후이기도 해, 바이든 대통령이 방일과 함께 방한 일정도 추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앞서 쿼드 정상회의는 지난해 9월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처음 진행됐으며, 이번 쿼드 외교장관 회의가 성사한다면, 지난 2020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후 1년 4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쿼드는 미국의 주도로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이 결성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공식 안보 협의체로, 중국의 역내 팽창을 견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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