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핵심 사업 역량 강화 동시 친환경 프로젝트 확대"
  • "2025년까지 신사업 매출 기여도 10%까지 확대 목표"
  • "신사업 투자금 신주 모집 대금으로 조달 가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통해 친환경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입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25일 열린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기존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년에는 플랜트와 건축, 신사업을 3개 축으로 각 분야 매출이 3분의 1이 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에 앞서 상장 이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 대표는 “친환경 정책 등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발맞춰 폐플라스틱 수소화 등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매년 발생하는 수익금 및 보유한 현금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신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에 따라 2024년 혹은 2025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신사업 매출 기여도가 전체 매출의 10% 수준까지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CO2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신사업에 투자한다. 
 
김 대표는 공모 구조상 구주 매출 비율이 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상장이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약 1조80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신사업, 신규 시설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사업 투자 자금은 신주 모집 대금으로 대부분 조달이 가능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90%가량에서 70%가량으로 낮아지는 수준이어서 그룹 내 현대엔지니어링 지위 또한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6개월 후 보호예수 물량 매도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년간 일부 경쟁사들은 영업 손실을 겪었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10년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라며 기존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글로벌 EPC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FEED(기본설계)-EPC 연계 수주를 지속하겠다”며 “일부 경쟁 업체들이 플랜트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경쟁 강도가 낮아져 현대엔지니어링의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주택공급 정책 확대 등으로 수주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4000억원을 수주했다. 올해는 3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하는 주식은 모두 1600만주다. 그중 1200만주(75%)는 구주 매출, 400만주(25%)는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가는 5만7900∼7만5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9264억∼1조2112억원에 달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2월 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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