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본질은 국정운영 능력 보완 요청과 처가 비리 엄단 요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대구 북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둘은 이날 2022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차 현장을 찾았다가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면서 선대위 합류 무산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중앙선대위 선거 캠프 참여 합의가 일방적으로 파기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국정운영 능력 보완 요청과 처가 비리 엄단 요구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제시는 할 수 있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루어지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당대표, 공천위원을 하면서 전국 공천도 두 번이나 해본 사람"이라며 "내가 공천 두 자리로 내 소신을 팔 사람인가, 내가 추천한 그 사람들이 부적합한 사람들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자신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 주었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라며 "불편한 진실은 회피한다고 덮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만찬 회동 이후 국정운영 능력 담보 조치와 처가 비리 엄단을 위한 대국민 선언을 조건으로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서울 종로구 재보궐 지역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대구 중남구에는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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