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예측서 경쟁률 1725대 1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 초과한 1만3000원 제시
  • 메타버스 바람 타고 흥행 기대··· '114조' LG엔솔 청약 자금 환불도 호재

[스코넥 CI]



일반 청약에 돌입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수요예측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흥행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였던 LG에너지솔루션의 증거금 환불 시기와 청약 일정이 겹친 것도 호재로 지목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앞서 지난 17~18일 이틀간 이뤄진 기관 수요예측에서 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범위(9000~1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716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99%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신청수량 기준 26.5%를 기록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2년 설립된 가상현실(VR)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초기엔 아케이드 및 콘솔용 게임 개발에 주력했으나 2010년대 이후 사업 방향을 VR 콘텐츠 개발로 바꿨다. 이후 VR 건슈팅 게임  '모탈블리츠',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 등을 출시했다. 현재는 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가상증강현실(XR·eXtended Reality)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XR 기술을 활용한 화학사고·화재현장 대응 훈련 시스템 개발 등 공공 분야 정부 과제도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은 지난해 공모주 시장에서 유독 두드러진 흥행 실적을 남겼다. 영상 시각효과(VFX) 전문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자이언트스텝, AR 기술 전문 기업 맥스트 등이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맥스트의 경우 A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강조하며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6762.8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역시 AR, XR 등 가상공간 구축을 위한 기술 전문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들 메타버스 기업과 같은 높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발행사와 주관사 역시 이 점을 공모 과정에서 강조해왔다. 황대실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컨슈머 VR게임, XR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 마케팅자금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종료 직후 청약이 시작된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19일 종료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는 약 114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 자금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청약 기간인 20일 투자자들에게 환불된다. 공모주 투자자들이 이전 청약의 증거금을 그대로 다음 청약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역시 일종의 '낙수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물론 같은 기간 청약을 하는 이지트로닉스에도 LG에너지솔루션 환불 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관련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특히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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