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 "북한, 전날 미사일 2발 열차에서 쏘아올려"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외교부]


한·미 외무장관이 15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 한·미 관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어갔다.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 노력에 북한이 조속히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미 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협력이 양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포괄적·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한·미·일 3국 공조와 미얀마·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상기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지원 확대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열차에서 쏘아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쏜 건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통신은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전날 진행됐다"며 "2발의 전술유도탄은 동해상 목표를 명중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후 2시 41분, 52분께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11분 간격으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 약 430㎞·고도 약 36㎞로 탐지됐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무력 시위다. 북한은 지난 5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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