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코로나19 상황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해

교육협동조합 세움, 나무를심은사람, 반반협동조합 3개 기업 선정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지난 12월 6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완료 및 성과보고회를 뒀다. [사진=대구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실적 보고와 평가를 위해 지난 12월 6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완료 및 성과보고회를 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은 사업목표가 뚜렷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매년 3개 사를 선정하여 2년간 기업경영전략 수립, 비즈니스모델, 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가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선정된 3개 기업인 ㈜오디에스, 협동조합농부장터, 다울협동조합은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기반을 확립했으며, 올해 선정된 3개 기업은 교육협동조합 세움, 나무를심은사람, 반반협동조합도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먼저 2차연도 지원을 받는 교육, 문화콘텐츠 개발 기업인 ㈜오디에스 이나현 대표는 ‘저스트프렌즈’제품을 MAS에 등록하여 공공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성 확보와 유럽디자인, 상표권 출원, 저스트프렌즈 데모 앱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옥을 사들이는 등 안정적 기반 확립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어 농‧축산물 도소매 분야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농부장터 김기수 대표는 용산역 인근 대구기업명품관 1층에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 매장을 개점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온라인 자사 몰 구축을 통한 온라인 시장진출, 밀키트와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하여 고객층을 확보해 가고 있다.
 
더불어 목공과 실내건축공사업 분야 마을기업인 다울협동조합 조기현 대표는 목공체험키트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상표, 디자인, 특허도 등록했다. 또한, 2022년도 국토부 도시재생사업‘터새로이’사업자로 선정되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올해 선정된 3개 기업 중 먼저 청소년 진로교육서비스 분야 사회적기업인 교육협동조합 세움 박호일 대표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심리치료를 도와주는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교육키트,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정기구독 서비스와 반려견 안전키트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문화예술, 행사기획 분야 사회적기업인 반반협동조합 진병철 대표는 교육용 마술 교구·카드마술키트 기획, 사회적경제 플랫폼 사기충전몰 구축·운영 등 신규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직접 생산과 비디오물 제작 등록 등 공공시장 진출기반도 마련했다.
 
마지막 농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인 나무를심은사람㈜ 정재욱 대표는 잼, 수제청 등 신제품 개발과 온‧오프라인 입점을 통한 매출 증가에 노력하고 있으며, 해썹(HACCP) 인증을 통해 식료품 시장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실적 보고와 평가에 대해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규비즈니스 발굴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스스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