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ESG 선도 도시'…경기 남양주시, 7일 메타시티 서밋 개최

'조광한 시장, 기조연설…블록체인 혁명 저자 돈 탭스콧 특별 강연'

'공공 영역 메타버스 적용, ESG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 방향 모색'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 연설자[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오는 7일 오후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메타시티포럼과 최근 세계적 빅이슈로 급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메타버스(가상세계)'를 주제로 공공 영역의 메타버스 적용, ESG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 등을 모색한다.

1부에서 조광한 시장이 이런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세계적인 IT 리더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2부에서 메타시티포럼 김인환 상임대표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융합-메타버스의 활용 사례'를, NH농협은행 이상래 부은행장이 '메타버스로 실현될 미래 금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김인숙 대표가 '유니티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IFTF EML 연구소 토시 엔더스 후 소장이 '공공 ESG에서 메타버스의 역할과 미래 변화'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현장 관람이 최소화되고, 유튜브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 시장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한계에 부딪혔다. 환경오염과 이상기후, 코로나19 팬데믹 등 그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우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는 변화해야 하며, 메타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더 나은 변화의 방향으로 향하는 길을 찾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 행정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행정 플랫폼 'ESG 메타시티'를 구현하고자 지난 6월 메타시티포럼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