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WHO에 진단검사 총 4만7000명 보고

북한 태양절 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주민 수가 4만7000명에 육박했지만, 확진자 수는 여전히 '0명'이라고 보고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가까이 국경을 폐쇄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세계보건기구(WHO) 남·동아시아 사무소의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지난달 25일까지 총 4만698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지난달 25일까지 총 9만3696개 검체를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주민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RT-PCR)를 열흘 간격으로 2차례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북한은 지난달 19~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 707명 가운데 128명은 독감과 유사한 질환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SARI)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등장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우리가 여전히 최대로 중시하고 완벽성을 기해야 할 사업은 비상방역진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지금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 전파 상황은 조금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날로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당초 지난달 중순 북·중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 시범 운행 이후 추가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북한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총 682만여회분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배정받았지만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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