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 5조원 시대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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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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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비 11.3% 5425억 증가 5조 3380억 확보 미래발전 투자가속

  • 신규 사업·계속사업 등 골고루 증액, 시·지역 국회의원 협력 성과

인천시청사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내년 국비 5조원 시대 막을 올리게 됐다. 인천시는 2022년도 예산에 국비 5조 33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보다 11.3%인 5425억원이 늘어난 규모로서 4조원 시대의 막을 내리고 5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확보한 국비에는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친환경·자원순환 정책의 지속 추진, 수도권 집값 안정과 시민 편의를 위한 철도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인천형 뉴딜 연계 사업 등 인천의 미래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반영돼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그동안 국비 확보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국비 확보 매뉴얼’을 제작해 각 부서에 배포하고 대내적으로는 실·국장 책임담당관제 운영 및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등의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박남춘 시장이 직접 지난 4월부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의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을 수시로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또, 9월 초 정부 예산안 국회 제출 이후에는 국회를 직접 방문해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일일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는 인천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천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특구 지정,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등 주요사업의 예산을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수소차 및 전기차 구입비 등 지원, 인천발 KTX , GTX-B 노선 건설,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등 주요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액됐다.

한편, 분야별 주요 사업비로는 인천형 뉴딜사업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수소·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친환경·자원순환, 일자리 지원 , 청년 지원 , 수도권 주택문제 해결과 보편적 교통복지를 위한 철도·도로 기반시설 분야 등의 사업비도 반영됐다. 또한, 지역 발전과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비등도  확보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비 5조원 확보의 성과는 정부예산 편성 이전부터 사업의 당위성 등 논리 개발을 통한 중앙부처 설득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다방면에서 노력해 주신 결과”라며, “시민행복과 인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위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꼼꼼히 잘 챙겨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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