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내년 가맹점에 '역대 최대' 1800억원 상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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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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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본사에서 개최된 '2022년 GS25 비전 공유회'에서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 넷째)과 임직원,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장(왼쪽 다섯 째), GS25 경영주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가맹점주들을 위해 내년 한 해 18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GS25는 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오진석 부사장과 주요 임직원, 가맹경영주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비전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상생 지원안의 금액은 올해 GS25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지원한 1500억원보다 300억원 늘어난 180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 일괄 지급을 비롯해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10년 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프레시푸드 활성화 판촉 지원 확대,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 등을 추가로 신설했다.

일상 회복 상생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의 성격으로, 가맹본부에서 오는 8일 전국 모든 GS25에 20만원씩 일괄 지급한다. 

사기 보상 피해보험 본부 지원 제도는 GS25에서 판매하는 구글 기프트 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가맹점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2022년 상반기 내 도입하며, 보험료는 전액 본부가 부담한다. 10년 차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본부 임차 점포의 가맹 재계약 시 지원금 확대와 프레시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지원도 늘렸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GS25 가맹 경영주들을 위해 지급되는 일상 회복 상생지원금은 업계 최초의 자율적 상생 지원 사례"라며 "2017년부터 자율적으로 경영주들과 상생안을 협의하고 비전을 공유해 온 GS25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모범적 역할을 하며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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