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월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전남 목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고 시장 상인들을 향해 “어떤 상인분이 저한테 주신 편지에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며 “위대한 분이 하신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은 역사를 통틀어 억압받고 힘들어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온 우리 민중의 본거지이고, 현대사에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곳”이라며 “호남의 희생과 헌신 덕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뿌리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호남이 없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 개혁과 미래가 없다”며 “안타깝게도 민주당이 호남의 명령인 개혁의 정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 반성하며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 부족했다면 성찰하고 반성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으로 이동해 ‘국민반상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내가 정말로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다면 나를 구속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는 이 후보가 특정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국민반상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으며, 검찰에도 제출했다. 검찰과 수사기관이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면 무고하고 음해하는 사람들을 무고 혐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빨리 처리해서 처벌하라”며 “선거관리, 또는 범죄를 단속하는 국가기관들이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 유포나 무고 행위를 방치해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쓰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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