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NH농협은행이 다음 달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정해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취급한다.

NH농협은행은 25일 "12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신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작년 말 대비 7%를 넘어서자 신규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했으며, 지난달 18일 전세자금대출만 다시 시작한 상태다. 

다만, 이번 주담대 상품 판매 재개 이후에도 △주택보유자의 신규 주담대 비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집단대출 등은 여전히 신규 대출이 불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은 차질 없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른 시일 내 가계대출 정상화를 통해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대 시중은행이 연말까지 새로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금액이 최대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대출 문턱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비대면 대출에 이어 24일 영업점에서도 신용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날부터는 주택·상가·오피스텔·토지 등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도 재개한다. 

KB국민은행도 지난 24일부터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으로 'KB시세'와 '감정가액'(KB시세가 없는 경우)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분양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다시 1차 기준이 돼 대출자 입장에서 잔금 대출 한도에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이 담보하는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선 '혼합 상환'과 '분할 상환'만 허용했던 것을 '일시 상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