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부터 거래 재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실적보고서 제출 연기로 주식 거래가 중단된 세계 최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인 바오리셰신에너지(保利協鑫能源·이하 보리협흠·GCL-Poly, 03800.HK)가 홍콩 증시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 

29일 중국 증권매체 진룽제에 따르면 보리협흠은 이날 공시를 통해 거래 재개 지침에 명시된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면서 내달 1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실적발표 연기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보리협흠 주가는 4월 1일부터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다.

보리협흠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지난해 및 올해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리협흠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46억2100만 위안(약 2조6807억원)에 달했다. 손실은 62억7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보리협흠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보리협흠의 상반기 순익이 24억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87억79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했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태양광 모듈 재료 사업의 매출이 67억7800만 위안으로, 보리협흠 전체 매출의 77%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에너지 구조조정에 열을 올리면서, 최근 태양광 발전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 생산이 계속 늘어나고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로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보리협흠은 지난 3월 15일 이후 세 차례나 2020년 실적발표를 연기했다. 보리협흠은 앞서 4월 1일에 지난해 연간 보고서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제출을 6일로 미뤘고, 이후에도 감사인의 심사 절차 완료까지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하다며 11일까지 또 연기했었다. 하지만 이날에도 실적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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