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주영대사, 갓쓰고 신임장 제정...영국 여왕 퇴원 후 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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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10-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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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협력 관계 강화 최선의 노력 다할 것"

김건 영국 주재 한국대사가 26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화상을 통해 윈저궁에 거주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김건 주영한국대사가 26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전날 병원에 입원했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버킹엄궁(영국 왕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왕이 이날 거주처인 윈저성에서 화상으로 김 대사와 마르쿠스 라이트너 주영 스위스 대사를 각각 접견했다고 밝혔다.

김건 대사 부부는 이날 오전 관저에서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한 뒤 화상으로 윈저성에 있는 여왕을 만났다.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쓴 김건 대사는 "신임장 제정을 계기로 글로벌 코리아가 글로벌 브리튼(영국)과 외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루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첫 외부활동이란 점에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여왕은 지난 20일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여왕의 입원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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