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 체결
  • 두바이와 바이오헬스·수소 협력 약속

24일(현지시간)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뒷줄 왼쪽)과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알 사이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이사장(뒷줄 오른쪽)이 임석한 가운데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앞줄 왼쪽)과 압둘라 알 미스나드 카타르 자유구역청 부청장이 양국 경제특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중동 지역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경제특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UAE 두바이 주요 프리존 당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양국 경제특구 간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카타르 자유구역청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아흐메드 알 사이드 카타르 자유구역청 의장 겸 특임장관도 참석했다.

카타르는 중장기 개발계획인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 따라 2018년 하마드항구와 하마드공항을 경제특구(프리존)로 지정했다. 그 결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폭스바겐 등을 비롯한 200여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산업부와 카타르 자유구역청 간 정보 공유·인적 교류·상호 투자유치 지원 등이다. 

안성일 단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과 카타르 간 경제협력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단장은 26일 주두바이총영사와 함께 UAE 두바이공항프리존(DAFZA)과 제벨알리프리존(JAFZA)을 잇달아 방문해 양국 경제특구 간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두바이공항프리존은 국제여객 수 세계 1위인 두바이 공항을 거점으로 1996년 만든 경제특구다. 현재 기업 2000여곳이 입주해 있다. 제벨알리프리존은 걸프 지역 최대 항구인 제벨알리항을 거점으로 1985년 세워진 중동 1호 프리존이다. 7000여개 기업을 유치하며 중동 경제와 물류 중심지로 성장했다.

양국은 이날 바이오헬스·수소·인공지능(AI)·이동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바이가 '산업전략 2030'을 통해 비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우리나라는 K-뉴딜 전략과 연계한 새 혁신전략을 찾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세계자유구역기구(WFZO) 의장을 겸임하는 모하메드 알 자루니 DAFZA 청장과는 WFZO를 통한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WFZO는 전 세계 경제특구 간 협력을 위해 두바이 정부 주도로 2014년 세워진 비영리 단체다. 현재 139개국 750개 경제특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안 단장은 "카타르·UAE 경제특구와 협력을 강화해 풍부한 중동 자금을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고, 우리 기업이 중동에 진출할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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