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새로운 물결(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새로운물결’이란 정당을 창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오는 31일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경선이 끝날 즈음, 제3지대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는 건데, 영향력은 미지수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누가 집권하든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판은 가장 전형적인 ‘오징어게임’의 장이다”며 “가장 강한 승자독식구조와 기득권 카르텔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시장 중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 바로 정치시장이다. 이 정치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저희는 오늘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기득권을 타파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특히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안 대표가 11월 5일 이전에 자신의 결심을 국민들께 말씀드릴 것으로 보인다. 더 미룰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오는 25일 전남 영광을 시작으로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가 대선 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출마할 것이라는 건 일고의 의심도 없었다”면서 “끝까지 후보로 뛰실지에 대해선 안 그러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안 대표께서 이번에 출마하면 3지대론이나 새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내놔야 하는데, 그게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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