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6차례 발사로 성능점검, 신뢰도 확보
누리호 1차 발사가 목표 고도까지 비행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탑재체를 궤도에 올리는 최종 임무는 미완으로 남겼다.

22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의 2차 발사는 내년 5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1차 발사와는 무관하게 작년 12월 결정된 사안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내년 5월 19일로 정해져 있다.

2차 발사 후에도 동일한 성능을 가진 발사체를 만들어 4회에 걸쳐 추가로 '반복 발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략의 일정은 2022년, 2024년, 2026년, 2027년으로 예정했다.

누리호는 1,2차 발사에 이어 총 6차례 발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 발사체의 성능을 점검하고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누리호는 1톤(t) 이상의 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르기 위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은 누리호 성능 개선 향상 사업 진행도 검토 중이다. 누리호 주력 엔진인 75t급 엔진의 성능을 82t급까지 끌어올리고 탑재 가능 위성의 무게도 1.5t보다 무거은 2.8t으로 늘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누리호 성능 개선 향상 사업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과기정통부는 사업 계획을 보완해 예타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독자 개발한 고체 연료 기반 발사체를 2024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액체 연료를 쓰는 누리호와 달리,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 발사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발사 준비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는 그동안 한·미 미사일지침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됐으나 지난해 7월 이 지침이 해제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날아오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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