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보험사 시장 진출 가속화

  • 신한라이프 내달 자회사 설립 목표로 사업 준비 중

[사진=픽사베이]


[데일리동방]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스케어 자회사를 자체 설립해 보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영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의 설립을 승인받았다. 손해보험사 중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승인 받은 곳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KB헬스케어는 사업 초기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B2C(소비자 간 거래)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B헬스케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검진 정보 등을 분석한 건강상태,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고객의 건강관리도 돕는다. 이를 위해 외부업체와 함께 유전체 분석, 오디오·비디오 기반 디지털 활동관리,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멘탈 관리 상담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자회사 ‘하우핏(How-Fit)’을 내달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하우핏은 신한라이프의 인공지능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신한라이프는 이를 운영하는 조직을 자회사로 분사한다.

신한라이프는 하우핏 고도화를 위해 다른 헬스케어 기업과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9일에는 창헬스케어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헬스케어 신규사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신한라이프는 다양한 연령층의 헬스케어 니즈를 충족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예로 초등학교 1~3학년 감염·식단 관리, 모발 등 생체 유래 물질 보관, 고령층 거동 지원, 리조트와 의료 결합한 웰니스(Wellness) 사업 등이다.

더 나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의료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헬스케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심평원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하면 헬스케어 서비스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보험사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신사업 영역 질문에 대해 38.6%(14명)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20.9%(8명)이 ‘간병·요양 서비스’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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