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 카드'라는 이름으로 한글 자음 쓰인 NFT 발행
  • 향후 NFT 기반 게임 개발하겠다고...개발자 불분명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아

오픈씨를 통해 판매 중인 '오징어 게임 카드 NFT'[사진=오픈씨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TV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와 관련한 2차 창작물 역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0일 9시에는 오징어 게임 카드 NFT(대체불가능토큰)가 발행 및 배포돼 이목을 끌었다. 발행된 NFT는 한글 자음 3개가 쓰인 카드 형태로, 마치 극중에서 주인공이 받은 명함을 연상시킨다.

개발자는 매 회마다 약 450개의 카드를 5회에 걸쳐 발행했으며, 참여자는 NFT 명의 이전 수수료에 해당하는 가스비(약 8만~9만원)를 지불하고 해당 카드를 소유할 수 있다. 현재 발행된 카드 수는 약 1900개며,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등록된 전체 가격은 2.3 ETH(약 965만 3052원)다.

개발자는 향후 이 카드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소개 페이지에서 "오징어 게임 카드는 모험적이고 신비한 메타버스 게임으로 초대한다. 무한한 상상력과 커뮤니티 주도의 게임 개발을 위해 카드 고유의 특성이나 기타 기능은 생략했다. 오징어놀이에 등장하는 원, 삼각형, 네모 모양은 한글의 자음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게임을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인지, 메타버스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특히 넷플릭스, 제작사, 배우 소속사 등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계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나 수집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한편, NFT는 블록체인에 기록해 토큰 형태로 발행되는 고유한 정보다. 비트코인 등 가산 자산은 1 BTC의 가치가 다른 1 BTC와 완전히 동일해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반면, NFT는 각 토큰마다 고유한 정보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사진이나 이미지 등의 디지털 파일과 함께 NFT를 발행하면, 해당 디지털 파일은 독자적인 성질을 가질 수 있다.

글로벌 디앱(Dapp)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댑레이더(DappRada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FT 거래액은 106억 7000만 달러(약 12조 7653억원)에 이르며, 이는 전년동기보다 70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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