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 (10.10%) 오른 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국내 ‘단계별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건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수혜주로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위드코로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는 정책"이라며 "국내 코로나19 검체 진단 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랩지노믹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의 올 상반기 국내 진단서비스와 진단키트 매출은 각각 522억원과 331억원이다. 상반기 전체 매출 879억원 중 각각 60%와 37%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진단수가 늘어날수록 회사의 진단 서비스 매출은 연동해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랩지노믹스는 분자진단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에 분자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중”이라며 “미국에서 백신 의무 접종과 정기 검사 행정명령으로 증가한 수요가 추가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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