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 3%↑…'티지페논' 임상 4상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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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9-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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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원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원 (3.75%) 오른 1만9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 대원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의 임상시험 4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테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TG(중성지방)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국내 15개 기관의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 133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단독 투여군(이하 대조군) 대비 '스타틴+티지페논' 병용 투여군의 TG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투여 8주째 TG의 감소율이 시험군 45.58%, 대조군 1.11%로 나타나 스타틴 단독 투여군에 비해 티지페논 병용 투여군에서 TG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TG의 목표치 도달률 또한 병용 투여군에서 4주차 51.67%, 8주차 65.57%로 대조군의 4주차 15.52%, 8주차 17.24% 대비 높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7년만에 국내에서 페노피브레이트 단일제로 진행된 전향적 RCT(무작위 대조 시험) 연구라는 점, 티지페논의 TG 감소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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