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위례-대장 판박이…공통 분모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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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9-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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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무리, 위례에서 재미 본 뒤 역대급 일확천금”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이 대장동 개발 사업 축소판이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간 사업자 공모 공고 마감 하루만에 사업자가 선정되고, 화천대유와 같은 자산관리회사 역할을 한 위례자산관리는 공고 사흘 후에 설립됐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 실무자라고 지칭한 유동규씨, 남모 변호사, 정모 회계사 등이 관련된 정황도 드러났다”며 “가장 큰 공통분모는 두 사업 모두 당시 성남시장이 이재명 후보라는 사실이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정 무리가 위례 신도시에서 재미를 본 뒤 판을 키워서 역대급 일확천금으로 한탕 해먹었다는 지적”이라며 “이게 우연히 일어난 일이냐, 우연히 보통주 2억5000만원 투자로 60배 넘는 배당금을 받은 건가, 반복된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사업 설계를 한 사람이 본인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며 “그렇다면 역대급 일확천금에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업뿐 아니라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의 관련 의혹도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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