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연말소비 대비’ 수출중기 美 해상+내륙 복합운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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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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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을 대비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미주 운송 지원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광양항에서 미주 내륙(중부‧동부)까지의 복합운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은 27일부터 미주 서안향 해상운송과 트럭운송을 연계한 물류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주 서안향까지 해상운송으로 이동 후 트럭운송 등을 통해 중부와 동부로 운송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수출화물 운송방식 다양화를 통해 중부‧동부 화물 수요를 흡수하고 중소기업 수출화주의 운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중기부]


해상운송 지원사업은 에이치엠엠(HMM)과 협업해 미국‧유럽 항로에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물물류연계서비스는 민간 포워더사와 협업해 화물 발송 희망 화주와 물류 회사를 중개하고, 운송과 통관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미주 서안향 선적공간 750TEU 중 20TEU를 내륙운송 전용 물량으로 배정하고,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포워더사를 통한 내륙 운송(트럭) 서비스를 지원한다.

복합 운송 지원 사업은 10월에 출항하는 미주 서안향 선박부터 적용된다.

중기부는 이번 연계사업으로 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해 미국 동부로의 물류방식을 다양화하고 복합운송을 통한 운임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선복부족과 해상운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총 60회에 걸쳐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1만2457TEU를 지원해 왔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해상내륙 복합운송 지원은 미 동부 선복 부족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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