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前대법관, 화천대유에서 받은 급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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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1-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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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기관에 1억5000만원 기부

권순일 전 대법관[사진=연합뉴스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나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급여 전액을 기부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전 대법관은 전날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해 10개월 간 받은 급여 전액을 사회복지기관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했다. 총 기부액은 1억5000만원 가량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전날 권 전 대법관이 협회에 방문해 1억5000만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에서 퇴임하고 두 달이 지난 시점에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됐다. 권 전 대법관은 최근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문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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