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차 4대 중 1대,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소재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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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9-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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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한 럭셔리 소재 미래 보고서' 발표…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경제 달성

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신차 소재의 25%를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며 순환 경제에 박차를 가한다. 

볼보차는 24일 글로벌 트렌드 예측 기업 더 퓨처 라보레토리와 지속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컨서스 디자인(의식있는 디자인·Conscious Design)의 부상'을 발표했다. 또한 바이오 기반 소재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컨서스 디자인은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지칭한다.
  
볼보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경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신차에 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소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지속가능한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와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 등 재활용 재료로 만든 직물로 구성된 인테리어 신소재 노르디코(Nordico)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양모 공급망의 완전한 추적성과 동물복지를 위해 책임감 있는 생산이 인증된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울 혼방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로빈 페이지 볼보차 디자인 총괄은 "우리는 지속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재료들을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음 과제는 이러한 재료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 경제에 재진입하거나, 지구로 되돌려보내는 것과 같이 소재를 다루는 접근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페이지 볼보자동차 디자인 총괄 [사진=볼보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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